안녕하세요~ 우주최강코덕 '다음생은 백만장자' 입니다.
12월이 되니 추운 날씨로 이래저래 고생 중입니다ㅠㅠㅠㅠㅠ
이럴 때는 두꺼운 옷으로 무장하며, 그에 걸맞은 스킨케어와 메이크업으로 변화를 줍니다!
따라서, 이번에는 추운 날씨로 건조해질 수밖에 없는 입술에 어울리는 촉촉이 틴트를 가져와 봤습니다~
촉촉이 틴트하면 발색이 너무 약한 거 아냐? 라는 편견이 있죠!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발색과 촉촉한 질감을 포기하지 않고 현재까지 그 명성을 유지하고 있는 롬앤 틴트입니다!
롬앤은 평범한 듯하지만 특색 있게 표현한 발색 때문에 유명하죠.
이런 장점 때문에, 아무래도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롬앤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아무리 가격도 1만원 초반대로 구성되어있어 매우 저렴합니다.
최근에는 '한복 프로젝트' 를 겸한 립 제품들이 출시되었습니다.
그래서 필자는 신상품과 기존에 출시된 롬앤 촉촉이 틴트들을 비교하고, 이에 관한 정보를 여러분께 전달하려 합니다.
먼저, 롬앤 쥬시 래스팅 틴트(rom&nd - Juicy lasting tint)!
홈페이지 설명에 의하면, 탕후루 같은 광택과 지속력을 자랑하는 틴트라고 한다.
탕후루! 하면 과일인데, 기존에 나왔던 쥬시 래스팅 틴트는 과일을 중점으로 색깔을 뽑아서 참 잘 어울리는 표현이었다.
특히 2, 5번 틴트는 오래전에 있었던 컬러라 과일느낌이 딱 맞다.
하지만 최근에 MLBB의 유행을 힘입어 출시된 립들은 이런 상큼하고 비비드한 색과는 어울리지 않는다.
MLBB란 My Lips But Better라, 차분한 색감의 뉴트럴 계열이 많은데, 탕후루와는 어울리지 않는 달까?
그렇다고 해도 쥬시 래스팅 특유의 반짝이는 광택감은 여전하다.
해당 컬러들을 자세히 보자!
필자는 파(PO)워(WER) 웜톤이기에, 모든 롬앤틴트를 구매하지 않고 나름 어울리는 색들만 꼽아서 구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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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루비레드
(5) - 피치미
(8) - 애플브라운
(9) - 리치코랄
(12) - 체리밤
(14) - 베리샷
(16) - 코니소다
(19) - 아몬드 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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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은 맑은 오렌지 레드계열의 컬러이다.
쨍한 컬러감을 갖고 있기에, 겨울보다는 여름에 사용하길 추천한다.
(5)번은 흰끼도는 코랄 핑크 컬러다.
롬앤 공홈보다는 노란끼가 적어서 놀랬다. 그래서 웜톤인 필자에게는 어울리지 않을 거라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광택감이 많이 도는 제품이기때문에 무난하게 어울려서 만족했다.
푸른색 계열의 옷을 코디한 날에 사용하고 싶은 립 컬러다.
따라서 (5)번 컬러는 특별히 코디에 맞출 때나 여름에 사용하길 추천한다.
또한 무난하게 코랄빛도 돌아서 평소에도 사용하기에 좋다.
(8)번은 차분한 흑설탕에 절여진 듯한 갈변?된 듯한 사과 컬러다.
공홈에서는 계피를 섞어 진해진 사과같은 컬러라고 한다.
정말 딱 맞는 표현이다. 이런 컬러 찾기가 어렵지 않을까 싶다.
누드에서 브릭계열의 컬러에 빠졌다면 (8)번 컬러 하나쯤은 장만하라!
(9)번은 약간 플럼끼가 도는 코랄 핑크다.
공홈상에서는 노란끼가 많은 것으로 잡혔으나, 실제 발색해보면 약간 차가운 핑크 느낌이 좀 더 들었다.
물티슈로 지운 후에도 핑크착색으로 남더라.
(12)번은 플럼 레드계열의 색상으로 포도주색이 연상되었다.
파워웜톤인 필자가 플럼에 도전하려고 쟁였지만........................소화 불가였다.
착색도 보랏빛 핑크로 되었기에, 더 슬픈ㅠㅠㅠ 따라서 이 컬러는 겨쿨님들에게 추천한다.
(14)번은 체리 레드 컬러!
진심 이 컬러를 바르면 세~상~ 내가 백설공주가 된 느낌을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
요 컬러는 어울리던 말던, 바라만 봐도 예뻐서 살 수밖에 없었다.
(14)번 베리샷 뽀에버(forever)!
(16)번은 MLBB + 레드 컬러
아직도 유행하는 MLBB 누드 핑크에 레드 두 방울을 섞으면 이런 컬러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
(19)번은 회끼 낭낭한 팥죽 컬러
실제 팔목 발색보다 흰 용지 위에서의 발색이 더 다크하게 잡히는 것 같다.
아무래도 흰 용지 위에서는 또렷한 색감을 보여줘야 하기에, 여러 번 덧바를 때 뭉쳐서 그런 걸 지도....?
회끼가 많아서 웜톤에게는 전혀 안 어울릴 것 같지만, 광택감이 풍부한 제형이라 무난하게 어울렸다.
난 웜톤이라 핑크 또는 누드 핑크 안 어울려! 하시는 분들께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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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시 래스팅 틴트 이후에 출시된 글로스 틴트는 롬앤-글래스팅 워터 틴트로, 일명! 물막틴트다.
공홈에서는 물 틴트 같은 흡수력이 있다고 하지만,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그렇지 않았다.
오히려 틴트 특유의 색감을 유지하기 위한 가벼운 물 같은 막을 형성하는 질감이다.
일반적인 글로스 제품은 오일리하고 끈적끈적한 제형이라 지속력도 낮아 잘 사용하지 않는데,
글로스+틴트라는 개념으로 제조된 글래스팅 워터 틴트는 이 점을 보완해서 출시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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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 코랄미스트
2 - 레드드롭
3 - 브릭리버
4 - 빈티지오션
5 - 로즈스플래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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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 치자베이지
11 - 호박브라운
12 - 오미자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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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은 핑크코랄계열의 컬러다.
흰 용지 위에는 뭉쳐져서 발리기 때문에, 레드컬러로 오해할 수 있다.
하지만 블렌딩해서 바를 경우, 베이지 핑크 코랄의 색감까지 연출할 수 있다.
2번은 체리레드계열의 컬러다.
흰 용지 위에는 좀 더 플럼끼가 도는 차가운 색으로 보이지만, 필자의 노란 팔목 위에서는 오렌지빛이 더해져 따뜻한 색으로 발색되었다.
그래서 차가운 체리레드에서 오렌지를 약간 섞은 느낌으로 볼 수 있다.
난 웜톤이지만 체리레드에 도전하고 싶다고 하는 분들께 추천한다.
3번은 브릭 베이지계열의 컬러다.
흰 용지 위에서는 완전한 브릭 브라운 컬러로 보이지만, 블렌딩하면 베이지 코랄+약간의 레드를 섞은 색으로 보인다.
일명 단감컬러가 아닐까 싶다ㅎㅎ
4번은 초콜릿 브릭컬러다.
흰 용지에서는 진된장 컬러, But! 펴 바르면 3번 컬러에 비해 코코아 빛이 많이 돈다.
5번은 플럼 핑크계열의 컬러다.
공홈에서는 쿨톤도 소화가능한 로즈컬러라고 하였는데, 그 말이 딱이다!
웜톤용 로즈핑크 컬러에 플럼을 한 방울 믹스한 컬러같다.
그렇다고 플럼기가 강하지는 않고 블렌딩하면 점점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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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2번 컬러들은 한복 프로젝트를 통해 최근에 출시되었다~
10번은 코랄 베이지계열의 컬러다.
블렌딩하면 완전 살구색으로 발색된다. 거의 필자의 스킨톤과 유사해서 맘에 들었다!
이거시야 말로!! 필자의 MLBB 립 확정이닷!!
요 컬러는 메이크업 안 한 상태에서 혈색만 주고 싶을 때, 사용하기에 딱 좋았다.
웜톤인데다가 평소에 화장까지 안 하는 분들이라면 요 컬러를 강추한다!
11번은 초콜릿 + 감을 믹스한 느낌의 컬러다.
4번 컬러와 비슷해 보이지만 좀 더 다크하다. 발색력도 훨씬 높았다.
블렌딩하면 오렌지 브릭컬러에 가까웠다.
12번은 버건디 핑크계열의 컬러다.
5번 컬러와 비슷해 보이지만 핑크 기운을 빼고 퍼플빛을 추가한 색으로 보인다.
공홈에서 확인했을 때는 브라운 느낌이 있는 것 같아서 구매했지만ㅠㅠㅠ
파워 웜톤인 나에겐 무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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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시 래스팅 틴트는 글래스팅 워터 틴트보다 오랜 역사?를 갖고 있기에 좀 더 비비드한 립이 많다.
그에 비해 세분화된 브라운 계열의 틴트는 글래스팅 워터 틴트가 많다.
필자가 빼박 웜톤이라는 걸 나중에 알게 된 후 글래스팅 워터 틴트가 출시돼서 그런 걸지도 모른다ㅋㅋㅋㅋ
아무래도 핑크기가 있는 틴트는 멀리하게 되는 현상이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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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가지 틴트의 착색력을 확인해 본 결과, 쥬시 래스팅 틴트가 상대적으로 더 높은 착색을 보였다.
아무래도 쥬시 래스팅 틴트가 쫀쫀한 제형으로 균일한 색감을 발휘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글래스팅 워터 틴트는 일반적인 물 틴트에 무색의 글로스를 합쳐 놓은 것 같은 제형으로, 밀착력은 떨어지는 느낌을 준다.
하지만, 물 틴트 위에 반짝이는 글로스를 얹어놓은 느낌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제품 하나만으로 만족감을 충분히 얻을 수 있다고 본다.
필자의 지갑 사정이 넉넉치 않아 전색상을 소개해드리지 못한 점, 참 죄송하다ㅠㅠㅠㅠ
롬앤에서 세일 또는 1+1 행사 시에 드래곤볼처럼 모아 꾸준히 업로드할 거시다!!
그럼 다음 글에서도 또 뵈어요~ 다들 buybu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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