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코로나 때문에 밖에 있는 것보다는 실내 생활하는 시간이 부쩍 늘었다.
(코로나 이전에도 집순이였던 저는 관계없.....는 건 안비밀)
집에서 할 일이라고는 밀린 청소와 빨래뿐ㅠㅠㅠㅠ
"하지만!!! 계속 이런 현실에 찌들어 있는 건 싫어!!!"
어떻게든 탈피해보고자, 어렸을 때부터 꿈꿔왔던 버킷리스트를 생각해봤다.
그중에 하나는 바로 이거!!
'귀여운 여인' 이라는 영화 속 한 장면처럼 거품 목욕을 즐기는 것ㅎㅎ
이제는 독립해서 사니까 누군가?에게 등짝 스매싱 맞을 일이 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게 참 행복하다ㅋㅋ
(이게 바로 으~른의 맛인가?)
각설하고, 제품 소개를 해보도록 하자.
일단, 거품 입욕제라고 하면 바로 떠올리는 브랜드! '러쉬'
러쉬는 입욕제뿐만 아니라, 페이셜 팩, 바디 스프레이 등의 제품군들이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입욕제는 크게 배쓰밤, 버블바, 배쓰오일 등으로 분류되는데, 세정력이나 보습력에 따라 골라 쓸 수 있도록 만든 제품같다.
모양도 가지각색으로 너무 예쁘고 향기도 너무너무너무~ 좋아ㅠㅠㅠ
뭘 고를지 몰라서, 가장 여심을 자극하는 요 아이로 골랐다.
'머메이드 테일' 이라는 이름답게 모양도 인어꼬리처럼 잘 만든 듯ㅎㅎ
색깔도 푸른 바다를 연상하게 끔 만든 듯하다. 향을 맡아봤을 때는 시원한 향이라기 보단 달큰한 냄새다.
저 푸른색과 보라색 바디를 자랑하는 인어꼬리가 예쁘게 퍼질 것을 기대하며 써봤다.
그 결과는?
아쉽게도... 실패......
생각보다 거품이 많이 나지 않는 제품이었다ㅠㅠ 손으로 문질문질 해봐도 거품은 많이 나진 않더라...
실제 러쉬 홈페이지에서도 사용할 때, 손으로 휘휘 저어서 거품을 내더군...
그래도 예쁜 색깔과 향기는 인정! 다음번에는 좀 더 강한 거품이 내뿜는 배쓰밤으로 시도해 보도록 하겠다.
이대로 나의 거품 로망을 접을 순 없어, 다른 제품과 병행해서 사용해봤다.
스프레이형 거품제를 사용하여 거품을 더!! 추가한다!!
사실 이 제품은 목욕하기 싫어하는 유아용 제품이다ㅋㅋㅋㅋ
1+1 제품 행사를 하길래, 호기심에 사 본 제품이지만, 굉장히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다.
거품색의 종류는 핑크, 파랑, 노랑, 흰색 4가지가 있다. 필자는 보라색 거품에 어울리는 핑쿠를 써봤다ㅎ
실제 러쉬 버블배쓰류들은 많이 사용해봤자 2-3회뿐이지만, 저 스프레이 거품제는 양을 조절해서 쓸 수 있어 여러 번 사용 가능하다는 게 큰 장점이다.
먹는 생크림처럼 퐁실퐁실하게 올라오는 거품에 희열을 느낀다ㅋㅋㅋㅋ
물속에서도 압력을 가했을 때, 쭈욱~하고 거품이 올라온다~ (넘나 먹고싶.....ㅎ)
핑거스푼 홈페이지에서는 퓨어피치향이라고 소개했지만, 일반적인 달큰한 피치향은 아니다.
필자는 너무 단 향에는 거부감이 들어서 적당히 달큰한 냄새가 나서 좋았다.
향긋한 거품목욕으로 하루를 마무리하니 피곤도 풀리고 넘나 행복했다ㅎㅎㅎ(다음날까지 기분 좋은 향기가 지속되더군)
자주 하지는 못하지만, 1달에 한번 정도는 이런 사치를 누려보는 게 어떤가?
특히 집에서 목욕하기 싫어하는 애기들한테 호기심을 일으키면서 즐겁게 놀이처럼 해주는 것도 좋을 듯ㅎㅎㅎ
그럼 배쓰류 제품 후기는 한 달 뒤에 또 뵙겠습니다~ 바이바이~
'내돈내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뜨앙쥬 - 키프로스 섬의 조개 입욕제 리뷰 (0) | 2021.01.20 |
---|---|
롬앤 매트 틴트 - 제로 벨벳 틴트 & 시스루 매트 틴트 (0) | 2020.12.22 |
롬앤 촉촉이 틴트 - Glasting Water Tint & Juicy Lasting Tint (0) | 2020.12.21 |
2020 F/W 시즌 아이섀도우 팔레트 - 페리페라/클리오/3CE/롬앤 (2탄) (0) | 2020.12.04 |
2020 F/W 시즌 아이섀도우 팔레트 - 스틸라/에뛰드/페리페라 (1탄) (0) | 2020.11.30 |